그 동안 정신 없이 병원에서 일만 하며 지내왔습니다. 마침 달력을 보니 5월 5일이 다가오고 있네요. 어쩌면 꿀맛 같은 연휴입니다.
무엇을 해야할까 생각해보며 달력을 보다가 다시금 열린의사회 홈페이지를 가보게 됩니다.
5월5일~5월6일 국내 봉사 일정에 대한 공고가 있네요
...음… 그래!…어린이날 길도 복잡하고 사람도 많은데 오랜만에 의료봉사를 하러 가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역은 충남 당진 난지도 라는 섬입니다. 배를 타고 간다네요~
5월 5일이 되었습니다. 어린이날 행사 때문에 결국 꼴지로 집합장소에 도착후 바로 출발~~
인천 쪽으로 향하며 영종도로 갑니다. 날씨가 정말 너무 좋습니다.
1시간 정도 버스로 달려 해양경찰청으로 간 후 경비정을 타고 난지도로 들어간다고 하네요
헐~~~ 근데 우리 앞에 보인 경비정은 공기부양정 이었습니다. 텔레비젼에서만 보던 신기한 배가 두둥!!
다들 얼떨떨 한 상태로 바로 탑승하고 바다 위를 떠서~~ 아니 날아서 1시간을 간답니다. ^^
바다위를 1m정도 날아서 가고 있습니다. 완전 신기합니다. ^^ 타이타닉의 명대사가 떠오르네요 "아임 플라잉~~"
이건 모 선박장도 필요 없습니다. 자로 해변으로 올라타서 주차를 하게 되네요…섬 마을 사람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으며 물품을 나르고 다시 숙소로 이동을 합니다.
서해의 작은 섬 난지도는 약 80가구 정도의 작은 섬마을입니다. 대부분 고령의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살고 계시고 대부분 이곳에서 태어나서 자라신 분들이라고 합니다.
너무도 한적하고 조용한 마을입니다. 사실 새소리 하나 없어서 너무너무 조용하네요 ^^: 이주원 생일 체질 한의원 원장님께서는 이런 곳에 와서 살고 싶다고 너무 좋아하십니다.
이제 의료 봉사를 시작합니다. 마침 곧 어버이날이 다가와서 카네이션도 달아드립니다. 다들 손녀쯤 되는 봉사자들이 보니까 너무 좋아하십니다. 덩달아 저희도 힘을 내게 되네요~
첫번째 할아버님께서 오셨습니다. 저도 의료봉사를 시작합니다~~
평소 가슴 두근거림도 있다고 하시고 무릎 통증이 있다고 하십니다. 얘기 하다보니 아산 병원에서 심장 수술을 받으셨다고 하시네요…경과가 나쁘지 않으신 듯해서 무릎 관절약과 영양제등을 챙겨드렸습니다.
옆에서 국샘도 열심히 진료를 보십니다.^^
아! 마을 회관에서 진행된 의료봉사는 좌판을 깔듯이 맨바닥에서 임시 진료를 보게되었지요…폼은 안나지만 질이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다음 할아버님은 관절통과 두피 피부염으로 오셨습니다. 다행히 피부 연고가 준비되어있었네요~~ 처방해드렸습니다.
계속 오시는 할머니 할아버님들의 진료를 봤습니다.
바다에서 일하다보니 만성 습진도 앓고 계십니다.
마침 해양경찰청장님께서도 방문하셨습니다. 경찰 청장님도 시술앞에서는 겁내하시네요 ^^
이번 난지도 봉사는 치과 샘들도 함께 오셔서 진료를 보셨습니다. 여러 장비와 도구들을 가져오느라 힘드셨을텐데 …그래도 많은 분들에게 도움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약사 선생님께서도 바쁘게 약을 챙겨드리고 친절하게 설명드리는 모습이 예뻐보입니다
봉사활동 말미에는 마을 주민들과 함꼐 바지락 국수로 식사도 함께하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어린이날 이곳의 아이들은 섬 밖에서 손님들이 와서 신나 보이네요 ^^
잘생긴 치과 박진만 선생님과 사진으로 추억도 남기며 이번 난지도 의료봉사활동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서해의 작고 조용한 섬 난지도에 의료봉사를 다녀오며 다시 한번 제가 가진 것을 나눌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하며 함께 자원 봉사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자원봉사자 의사회 약사회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는 저희 프레쉬의 직원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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