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매콤한 낙지전문점 “유정낙지”

일이 힘든 하루였습니다. 이대로 집으로 돌아가 자기엔 왠지 허전한 날이지요

수술실 썬과 코디 쩡 그리고 이키 실장님과 함께 매운 것을 먹기로 결심합니다.

압구정 역 근처에는 뭔가 음식점이 많은 것 같은데 딱히 갈 데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썬이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합니다. “압구정 낙지 전문점”

바로 저희 프레쉬에서 2분거리에 있네요..헐~

찾기가 어렵지 않았습니다. 스마트한 세상이니까요^^

내부는 비교적 정갈하면서 깨끗합니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 인 듯 하네요.

앉자마자 폭풍주문을 하며 복분자주까지 주문합니다. 힘든 하루이긴 했는가 보네요 ㅜㅜ

얼큰한 바지락탕과 함께 재빠르게 음식들이 나옵니다.

사장님도 우리가 배고픈지 아시는 것 같습니다.^^

낚지 볶음과 매운 낙지볶음 두 가지 낙지요리를 다 시켰습니다.

지금 다시 봐도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그래도 할건 해야죠~~~ 짠~~~ “수고하셨습니다~~~”

절로 이 말이 나오네요

다들 폭풍 흡입을 합니다. 문득 머릿속에 이 낙지가 바닷속에서 태어나 저희 뱃속으로 들어오기까지의 짧은 인생사가 흘러갑니다. 고맙다 낙지야....너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맛있게 먹어줄게~~!!

근처 병원에서 왔다고 사장님께 말씀 드리니 꼬막이 서비스로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