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의 마지막 밤이 왔습니다. 우리의 가이드 역할을 열심히 해 준 소룡이가 나고야에 와서 이건 꼭 먹어봐야 된다며 낮에 먹은 스시가 다 내려가지도 않았는데 이미 예약을 해뒀으니 장어덮밥을 먹으러 가잡니다.

여행의 재미중 하나는 바로 그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를 먹는것이겠죠~~ 뭐 힘있습니까....따라 나섰습니다.

자리에는 오반장과 저, 소룡이와 소룡이 어머니, 소룡이의 친구 두명 이렇게 함께 하게 되었네요 ^^

 

차를 타고 정처없이 어디론가 떠나서 한 20분이 지나고 나서 도착한 곳은 바로~~

 

나고야 장어덮밥나고야 장어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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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읽을줄을 몰라서....가게 이름이....아시는 분은 덧글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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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룡이와 소룡이 어머니의 다정한 한 컷!!^^

 음 이렇게 생긴 데스크군요~~ 전통이 있는 집이라더니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젖가락!! 아무 의미 없습니다. ㅋㅋ

 메뉴판도 역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듯 한...^^

 뭘 알고 보는건지^^ 오반장의 표정이 진지합니다.

 네 역시 어딜가나 밑반찬은 단촐하군요^^

뭔가 용도를 알 수 없는 그릇이 앞에 놓였습니다. ^^

잠시후면 이 용도를 알게 되겠죠~

 

나고야 장어덮밥나고야 장어덮밥

오호~~ 이 이쑤시개 맘에 드는군요^^

일회용이지만 이렇게 정성이 들어간 겉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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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한~~나무 뚝배기가 나왔습니다. ^^

너는 뭐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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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잔~~~크헉~~장어로 빈틈없이 꽉 채운 이렇게 실한 장어덮밥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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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반장 신이 났습니다. 아까 먹은 스시는 벌써 까맣게 잊은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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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먹는데 정신이 없습니다. 그냥 보기만 해도 몸이 막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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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정말 대박이다 소룡아!!! 라고 이야기 하는 중에 찍힌 사진 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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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이렇게 밥을 뜹니다^^

이렇게 드셔도 정말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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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아까 봤던 반찬통의 사용법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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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밥 위에 샤샤샥 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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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여기에 차를 부어줍니다~~

맛이 상당히 궁금하지 않으세요? ^^

 

이렇게 차를 부어서 말아먹는건데요~~~

말보단~

 

이렇게 쌱 비워진 그릇으로~~~그 맛의 설명을 대신할게요 ㅋㅋㅋ

이건 먹어보지 않고는 말할 수 없어요^^

 

나고야의 명물~ 장어덮밥 아주 강추합니다.

Posted by 프레쉬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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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나고야로 떠나 소룡이와 접선한 후에 밤을 지새우며 달렸습니다. ㅠ.ㅠ 다음날 지친 몸을 이끌고 소룡이를 따라 나섭니다. 나고야의 명동이라 할 수 있는 오스 거리에 있는 해장하기 좋은 우동집을 소개시켜주기로 합니다.

 

타카라라고 써있다네요....보배, 보물 뭐 이런 뜻입니다. 음식점 이름 치고 거창하군요 ㅋㅋ 뭐 어쨌든 나고야에 와서 정식으로 찾아온 첫번째 맛집이니 만큼 감회가 새롭습니다.

뭐랄까요? 참 오랬동안 있던 집이구나 싶은 기분이 들더군요 메뉴를 이런식으로 밖에서 직접 볼 수 있게 해서 보고 미리 고를 수 있습니다. 가격대가 착하네요 ^^라고 생각했는데 가만히 보면 환율이.....ㅠ.ㅠ 잘 계산해 보면...우리나라보다는 훨씬 비싸긴 하네요...ㅋㅋ

 

 역시 일본스럽네요~ 저 고양이를 보니 일본에 온게 실감이 납니다.

 

 아 가게가 크지 않아요^^ 손님보다 일하는 사람이 많은 듯 ㅋㅋㅋ 이제 정신을 좀 차리고 요기조기 둘러봅니다.

 

이런 식의 문은 참 좋네요~ 뭐라 설명 할 수 없는 따스함이 느껴집니다. 저만 그런가요? 갑자기 너무 감상적이 되어버렸군요~~

 

 

 오호~~ 이런식의 양념통~~ 보기 좋네요 어디 한국에서도 일식집에서 봤던것 같은 기억이 있기는 한데 현지에서 보니까 그냥 새롭네요~~ 너무 촌티 나나요? ㅋㅋ

 

저보다 나이가 많을 듯 한 고물 전축이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작동이 되는건지...아니면 단순히 인테리어 소품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자 드디어 나왔습니다. 된장우동....일본어로는 미소우동이라고 했던거 같네요~^^ 그릇뚜껑이 뒤집으면 접시가 되는 원리인 듯 합니다. 그릇에도 가게 이름이 새겨져 있네요~

 

자 이제 뚜껑을 열어봅니다~~두두둥~~

 

 

 오호호~~ 니가 바로 나고야의 명물 된장우동이렸다!! 푸짐하니~~ 사랑스럽구나~

 

 조촐하게~~된장우동 두개와 계란덮밥^^ 계란덮밥은 정말 계란을 덮은 밥이었네요....ㅋㅋㅋㅋ 뭔가 기대를 하긴 했었는데 그냥 계란이 방긋^^ 허허~~

 

이건 먹으라고 주는건가 데코레이션인가 싶게 적은 단무지~~ㅋㅋ 얘기는 들어서 알고있긴 했지만 일본식당은 정말 딱 남기지 않고 먹을 정도만 주는군요~

 

된장우동의 맛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약간 짠 느낌이 있긴 했지만 넘길때마다 속이 풀리는 시원함이 그걸 잊게 해주더군요~

면보다는 일단 국물을 샥샥 다 비우고 가벼운 마음으로 식당을 나왔습니다.

 

 

요게 메인 입구 모습입니다. 나고야에 가서 전날 과음을 하신 분이라면 오스거리에있는 이곳을 꼭 가보세요~

일단 해장 하나는 끝내줍니다 ^^

그럼 이만 ㅋ

Posted by 프레쉬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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